health

갱년기여성질환

europa11 2008. 3. 23. 15:39

정의

여자의 생리가 없어지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50세를 전후하여 폐경기가 시작되는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어, 이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폐경기 증상들은 대부분 병적인 것이 아닌 생리적인 현상으로, 대개 시간이 경과하면 없어지므로 별 불편없이 지낼 수 있다.


▶ 증상

1. 생리의 변화 : 생리 주기, 생리 기간, 생리량 등이 불규칙해진다.
2. 혈관운동 조절의 변화 : 주로 얼굴 및 상체에서 화끈 달아오르고, 땀이 많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대개 수 초에서 수분간 지속하며 1-2년이 경과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3. 비뇨 생식기의 변화 : 외음부가 건조해지고 질점액 분비가 감소되는 등 생식기의 위축이 오게 되어, 성교시 통증 및 냉이나 질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소변 횟수가 늘어나거나 배뇨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4. 골다공증 :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므로 요통이나 기타 골관절계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뼈가 부러지기 쉽다.
5. 기타 증상 : 두통, 가슴 두근거림, 우울증 등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폐경기를 맞게 되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원인

갱년기 질환들은 보통 폐경과 함께 오게 되는데 폐경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폐경에 이르면 양쪽 난소의 난자 수가 감소하고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에스트로겐 분비도 크게 감소한다. 그로 인해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의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 치료

갱년기 증상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호르몬요법이다.

· 호르몬 치료란?
폐경기가 되면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을 말한다.

·호르몬 치료의 효과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첫째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의 폐경기 증상이 없어지고, 둘째 골 다공증이 예방될 뿐 아니라, 셋째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고, 넷째 외음부의 건조감이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사람
원칙적으로 폐경기 이후의 모든 여성은 호르몬 치료의 대상이다. 다만 아래에 해당되는 사람은 호르몬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폐경기 증상이 심할 때
* 동맥경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
*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

· 여성호르몬 치료의 기간
여성호르몬 치료는 5년 이상 받아야 만족할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호르몬 요법을 하기 전에 상담을 받아야 하는 사람
* 과거에 유방암을 앓은 여성
* 자궁내막암, 난소암을 앓은 여성
* 급성 혈전 장애
* 질 출혈이 있는 여성
* 담낭질환자
* 간염

· 여성호르몬 치료 중에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
* 질 출혈
*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유방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 심한 두통, 허리 통증이나 근육통

· 여성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 다시 생리가 시작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거나 소실된다.
* 오심, 구토, 약간 우울한 증상
* 유방의 통증, 복부 팽만감, 몸이 붓는 증상
* 자궁내막암의 발생은 프로게스테론과 함께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은 높아지지 않으며, 높아진다 하더 라도 그 위험도는 극히 작기 때문에 호르몬치료를 통해 심장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생각하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치료는 여성이 노년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 다만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여성호르몬 치료를 하기 전에 유방X선 사진과 자궁암 검사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