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당뇨의 원인

europa11 2008. 3. 25. 13:44
1.유전
당뇨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족력에 의하여 부모중 한분이 당뇨병이시면 걸릴 확률이 15%, 양쪽 모두 당뇨이시면 30%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족력이 당뇨병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며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같이 결부가 되어야 발생한다고 봅니다.
2.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에피네프린호르몬을 증가시켜 혈당을 올리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코르티졸이 분비되어 인슐린의 분비를 방해하여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 되어 각종 바이러스에 침범되기 쉽고 여러 성인병이 올 수 있습니다.
3.영양분의 불균형
(1)정백가공식품(흰쌀, 밀가루, 백설탕, 소금, 조미료 등등)과 육류식품의 과대섭취로 인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의 과잉공급
(2)잡곡밥, 야채,채소,과실류등 섭취부족으로 인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의 결핍
(3)화학영농재배로 인한 음식과 인스턴트식품 등은 인체 내에 활성산소(체내 유해한 산소)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당뇨병의 한 요인이 됩니다.
4.비만, 운동부족
비만한 사람은 인슐린이 우리 인체 내에 올바르게 작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현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비만한 사람은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해야 하고 결국 한계에 다다르면 인슐인 생성이 저하 되어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각종 동맥경화 고혈압,비만 등의 성인병도 오기 쉬우며 근육이 약화되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 시킵니다.
5.기타
노화, 임신, 약물복용(강압이뇨제, 소염진통제, 피임약, 갑상선호르몬제 등) 감염(간염, 췌장염, 당낭염등), 큰 외과적인 수술등에 대한 당뇨병학회 그림참조
'사람의 생명은 그 피에 있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은 이 피가 너무 탁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피 속에 설탕(물론 설탕과는 다르지만 과잉 포도당을 표현한 것)이 필요 이상으로 녹아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피가 얼마나 걸쭉하고 탁하겠습니까? 그 탁한 피가 우리 몸 구석구석 다니면서 세포를 죽이고, 신경을 손상시켜서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피가 탁해지는 당뇨병이 오게 되었을까요?
간에서 병리적인(병적인)열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옛날 보다 현대인이 먹기는 잘 먹는데 운동량은 적고, 스트레스는 많이 받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당뇨가 훨씬 더 많아 졌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 스트레스(신경)는 특히 간에서 병리적인 열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간에서의 여러가지 기능들이 약해지게 되면서 당뇨로 발전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간의 기능들은 양방에서 밀하는 단순한 해부학적인 간의 기능보다 훨씬 포괄적입니다. 기(氣)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한의학적인 간의 개념으로 약을 사용해보면 실제 당뇨가 너무나도 확실하게 개선됨을 보게 됩니다. 한약을 전혀 접해본 적이 없던 미국인에게도 말입니다.


한의학적인 이 간의 개념은 모든 인간에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나는 신경 쓸 일도 없고 별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는 데도 당뇨가 왔다는데 어떻게 된거냐?' 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 즉 체질적인 요인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보면, 한의학 이론에 간장혈(肝藏血) 이라고 해서 간에서 피를 갈무리한다.
즉 저장하면서 조종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이론과 함께 간주소설(肝主疎泄) 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각 장부간의 기혈(氣血)순환이 잘 되도록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간에서의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제일 먼저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기혈의 순환이 막히게 됩니다.
막힌 기운은 먼저 간에서 열을 생기게 하면서 바로 피가 탁해집니다.

당뇨환자의 경우엔 혈당이 바로 올라가게 되지요. 양방에서는 ,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는 인슐린과 반대되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게 되어 혈당이 올라간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저희 한방치료요법에는 간에 작용하면서 피의 열을 없애 주는 약들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면서도 간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너무 신경을 많이 쓰면 간이 나빠진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것이지요. 그래서 양방에서의 호르몬 분비와 같은 내분비계통의 병들은 주로 간의 소설(疏泄)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양방에서도 당뇨병이 꼭 췌장 자체의 문제만은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당뇨인들이 양방에 가셔서 흔히 듣는 말 중에 하나가 무엇이었습니까? 기억나십니까?
췌장에서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가 되는데 그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을 잘못하고 있다는 말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는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당뇨병이라는 것이 췌장 자체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혈당이 올라간다고 했는데, 이렇 때 혈당을 올린 제 1원인은 스트레스이지 췌장이 아닙니다. 마치 긴장을 해서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얼굴이 달아오른 경우에 그렇게 된 제1원인이 긴장에 있지 갑자기 심장이 나빠져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긴장만 풀리면 정상으로 돌아오겠지요. 당뇨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간에 영향을 미쳐 당뇨가 왔다면 반드시 간의 스트레스를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요점은 당뇨라는 것이 꼭 췌장 자체의 문제만이 아니라 주변 장기들과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으로 간과의 관계이지요.
양약(혈당강하제)과 결부시켜 해부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조금 이야기 해보도록 하지요.
음식이 위장 속으로 들어오면, 음식 속에 있던 포도당은 간으로 가서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몸에서 에너지가 필요할 때 내어놓지 않습니까? 그래서 양약 중에서는 간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혈당을 내려주는 즉 간에서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시켜주는 메트폴민 성분이 들어가 있는 약이 개발되었지요. 비구아나이드 계열인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글루코파지가 이 계통 약이지요. 즉 혈당은 간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음한 다음날 오히려 혈당이 내려가서 심지어는 저혈당까지 오는 것을 경험한 당뇨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왜 그렇지요? 간이 술로 충격을 받아서, 간에서 당을 만들어내는 바로 이기능이 순간 저하된 때문이지요.
간과 혈당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벌써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에 작용하는 계통의 양약(혈당강하제)은, 간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도당을 억제만 시켜서 혈당을 조절해 주자는 개념이지만, 한방에서는 더 진보하여 간의 전체적인 역할자체를 향상시켜서 포도당이 잘 분해 되어 혈당을 조절시키자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간에는 이러한 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 이론에 간주근(肝主筋)이라는 것이 있는데 , 즉 간이 근육들의 상태에 관여한다는 것이지요. 이 이론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양방에서도 그와 관련된 당뇨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까? 바로 지방이나 근육에 인슐린이 잘 작용하게 함으로 혈당을 조절해 주는 아반디아와 같은 약이지요 참으로 흥미롭지 않습니까? 저희 한방치료요법에는 이미 그와 같은 약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