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당뇨병과 체중

europa11 2008. 4. 25. 17:22
체중과 허리둘레, 당뇨병 예고하는 강력한 지표

 

제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예고 지표는 체중과 허리둘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국립 환경 보건 연구소의 크리스타 마이징거 박사는 미국의 과학 전문지 '임상 영양학 저널(Journu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체질량 지수(BMI : 체중 kg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와 허리둘레가 당뇨병의 위험을 나타내는 최고의 예고 지표인 것으로 밝혀 졌다고 말했다.

 

마이징거 박사는 35-74세의 남녀 6천 12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BMI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4배, 여성은 10배, 허리둘레의 경우는 가장 넓은 사람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남성은 3배, 여성은 10배로 각각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은 과체중이지만 허리둘레가 정상인 경우는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으며 허리둘레가 넓은 경우는 BMI에 상관 없이 당뇨병 위험이 높았다. 이런 추세는 남성에게는 나타나지 않았다.

 

BMI와 러리둘레가 모두 정상을 벗어난 사람은 남녀 구분없이 당뇨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이결과는 여성은 무엇보다 허리둘레가 당뇨병 위험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