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30대주부 절반이 골다공증
europa11
2008. 7. 26. 16:38
30대주부 절반이 골다공증
대도시 30대 주부의 절반 가량이 골다공증 초기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골다공증은 폐경이 시작되는 40대 후반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30대 주부도 골다공증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복지재단 ‘ 사랑의 전화 ' 산하 이동복지관(관장 심재학)이 지난 8월부터 두달여간 서울 아파트 지역 30~50대 주부 42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골다공증 검사를 한 결과 30대 주부는 조사대상 100명중 49%(49명)가 여성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는 골밀도 3등급(골다공증 초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과적 치료와 운동 , 여성 호르몬제 복용을 병행해야 하는 골밀도 4등급으로 조사된 30대 주부도 9%(9명)나 됐다.
40대의 경우 골밀도 3등급과 4등급 판정을 받은 주부는 전체 99명 중 각각 43%와 7%였다. 반면 50대 주부는 전체 224명중 3등급과 4등급이 각각 26%(57명)와 2%(5명)에 그쳤다.
이동복지관측은 “ 언론보도를 통해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인식한 50대 주부들은 운동과 약복용을 통해 적극 예방에 나선 반면 ‘ 남의 일 ' 로 여기고 방심한 30대 주부들은 오히려 다이어트등을 이유로 골다공증에 취약해진 것으로 본다 ” 고 말했다 .
문화일보 / 심은정기자 eishirn@munhwa.co.kr
대도시 30대 주부의 절반 가량이 골다공증 초기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골다공증은 폐경이 시작되는 40대 후반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30대 주부도 골다공증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복지재단 ‘ 사랑의 전화 ' 산하 이동복지관(관장 심재학)이 지난 8월부터 두달여간 서울 아파트 지역 30~50대 주부 42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골다공증 검사를 한 결과 30대 주부는 조사대상 100명중 49%(49명)가 여성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는 골밀도 3등급(골다공증 초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과적 치료와 운동 , 여성 호르몬제 복용을 병행해야 하는 골밀도 4등급으로 조사된 30대 주부도 9%(9명)나 됐다.
40대의 경우 골밀도 3등급과 4등급 판정을 받은 주부는 전체 99명 중 각각 43%와 7%였다. 반면 50대 주부는 전체 224명중 3등급과 4등급이 각각 26%(57명)와 2%(5명)에 그쳤다.
이동복지관측은 “ 언론보도를 통해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인식한 50대 주부들은 운동과 약복용을 통해 적극 예방에 나선 반면 ‘ 남의 일 ' 로 여기고 방심한 30대 주부들은 오히려 다이어트등을 이유로 골다공증에 취약해진 것으로 본다 ” 고 말했다 .
문화일보 / 심은정기자 eishirn@munhw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