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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이 청력손실 막아

europa11 2008. 7. 26. 17:29
국내학자 “ 에스트로겐이 청력손실 막아 ”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노인성 청력손실 증세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울산대학 김성훈 교수의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

1일 뉴욕에서 발간된 ‘ 산부인과 (Obstetrics and Gynecology) ' 학회지 5월호에 실린 김교수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혈액 속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폐경기 여성들은 일정 수준 청력손실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그러나 호르몬대체요법 (HRT)과 청각 향상과의 연관성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김 교수 연구팀은 지적했다.

김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여성들의 청각 예민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고 말했다 . 이번 연구는 50세 이상의 폐경 여성 1천 830명을 대상으로 신체의 두 부분에서 골밀도를 측정하고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의 수준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중 65세 이상 여성의 30%와 75세 여성의 약 절반이 청력 손실을 겪고 있었으며, 이것은 우울증 및 사회적 고립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김교수팀은 설명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