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poem
홀로가 좋다.
europa11
2008. 9. 28. 14:55
어떠한 인연도
이제는
맺지 않으리라.
동물, 식물, 우리네 인간 까지도..
만남의 기쁨 보다
이별후...
슬픔이 너무나 길다.
보고픔도 너무나 크다.
삶에
감당 하기 어려운 짐을
두번 다시 지고 싶지 않다.
이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디 또 있으랴
이제는
홀로가 좋다.
외로움이 엄습한 한적함이라도 좋다.
난, 이대로가 마냥 좋다.
이것만이
내가 살아 갈수 있는 최상의 최면이다.
또.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보자
홀로가 좋다고.
살아야 하는 나의 방식 이대로다.
--- euro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