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a11
2008. 9. 29. 16:11
***그대와의 인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은 인연입니다. 윤회나 환생을 믿지 않더라도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지요.
처음엔 사소하여
잘 알아보지 못할 뿐,
이 사소함이야말로 존재의 자궁 같은 것.
블랙홀이나 미로일 수도 있지만
바로 이곳에서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65억 분의 1의 확률로 만난 그대와의 인연, 그 얼마나 섬뜩할 정도로 소중 한지요.
- 이원규의《지리산 편지》중에서 -
65억 분의 1의 확률... 정말 섬뜩할 정도의 기적적인 확률 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그때는 우연이라 여겼는데 지나고 보니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그 기적같은 인연을 끝까지 소중하게 지켜가는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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