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poem

보이지 않는 끝

europa11 2009. 1. 7. 18:19

 

 

보이지 않는 끝

 

  미사일을 한방 맞은듯 

중심을 잃고.

끝이 없는 추락이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은 있을텐데... 

 

종말을

알리수 있는 그 때.

언제이란 말인가! 

 

기다림도 인내도

더 이상은 아니다. 

 

마음의 결단만이

끝이 없는 추락을 

멈추게 할수 있겠지. 

 

추락하는 세계엔

인정도 감정도 

아무 것도 없다. 

 

오직.

고통과 슬픔과

그리고는

 그 무엇에  대한 그리움만이 .

 

                 --- euro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