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poem

희망아!

europa11 2010. 1. 11. 18:34

 

 

희망아!

너를 보낸지 벌써 2년이 지났구나 

많이 보고싶어  우리 아가야.

지금도 네 생각을 하면  엄마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흐른단다.

아까는 사진을 보다가  또 울었지 뭐야.

 

너의 생각을 많이해서 그런가봐.

꿈에서도 너를 종종 본단다.

많이 보고싶다  우리 예쁜아가야!

 

언젠가는 너를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어.

꼭 만날 수 있을거야. 

엄마와 잠시 떨어져 있는거야

우리 희망이도 그거 알고있지?

 

희망아.

새벽마다 네가 잠든 곳을 찿아가서

편히쉬고 있으라고 다음에 만나자고  얘기 했었잖아. 

우리아가는 그소리 다 들었었지?

 

근데, 엄마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다보니

네가 잠든 곳에 들릴수도 없고 얼마나 안타까운지

미안하기도 하고.

언제 너에게 한번 가려고 하는데...

 

아가야.

잠시만 편히 쉬고 있어.

엄마와 머지 않아서 만날 수 있을거야.

네가 보고 싶어도 잘 참고있는 엄마도 있잖아.

기다리고 있어... 

우리 희망아! 

안녕. 

 

                2007년 11월21일 새벽3시에 잠들다  우리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