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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by europa11 2008. 4. 8.
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중 약 8%가 당뇨병 환자고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합병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추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56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혈관질환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당뇨병 환자가 16.4%에 달했다. 임수 교수가 제시하는 최신 당뇨병 예방방법을 소개한다.
 
# 늦기 전에 당화혈색소 7%를 잡아라
 
정상인 혈당 수치는 공복시 100㎎/㎗ 미만, 식후에는 140㎎/㎗ 미만이다. 이에 비해 당뇨병 환자 혈당은 공복시 126㎎/㎗ 이상, 식후 200㎎/㎗ 이상. 혈당 수치는 단시간 노력과 환자 스트레스 정도, 심지어는 기온에 의해서도 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혈당 수치보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보고 혈당 관리를 가늠한다.
 
당화혈색소는 사람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혈액 속 당과 결합한 것인데 혈액 속 당이 많을수록 당과 결합하는 혈색소가 많아져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진다. 현재 미국 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를 7%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 혈당조절 안 되는 치료법, 과감히 바꿔라
 
당뇨병 관리는 곧 혈당관리에 달렸다. 당뇨병 환자는 본인 당화혈색소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만약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인 7%에 도달하지 않는데도 3개월 이상 같은 치료법을 유지하고 있다면 과감히 바꾸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미국ㆍ유럽당뇨병학회는 생활 습관을 조절하고 먹는 혈당강하제인 메트포르민을 투여해 2~3개월 후 당화혈색소가 7%로 조절되지 않으면 메트포르민 외에 설포닐우레아 계열, 치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을 추가하거나 인슐린 글라진과 같은 기저 인슐린을 추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평소 식사량에서 500㎉ 감량해야
 
당뇨병 식사요법은 섭취한 음식, 운동, 치료법이 균형을 이뤄 혈당을 정상과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체중 유지는 물론 합병증 예방을 위해 환자 본인 신장ㆍ체중ㆍ연령ㆍ활동과 당뇨병 정도에 따라 식사요법을 조절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열량을 제한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때 열량은 평소 식사량에서 500㎉ 정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식사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4~5시간 간격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 운동을 피해야 할 때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저혈당 쇼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 전 혈당치가 100㎎/㎗ 이하일 때는 저혈당 예방을 위해 운동 전에 간식을 약간 먹는 것이 좋다.
 
만약 혈당치가 300㎎/㎗ 이상일 때는 운동이 오히려 당대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운동은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강도는 숨이 조금 찰 정도로 하고 시간은 하루에 30~60분가량 실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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