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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새벽편지

정돈이와 뒹굼이

by europa11 2008. 7. 5.
배경음악 : 나카무라 유리코 - 노나의 별
시작 일시정지 정지
  정돈이와 뒹굼이  
 

책상 위에는 항상 정돈이와 뒹굼이가 있다.
정돈이는 평소 주인이 쓰겠다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칭찬을 받는다.
"요긴하게 쓰이네."

하지만 뒹굼이는 핀잔과 잔소리만 듣는다.
"누가 여기에 쳐박아 놨나?"
"찾을 때만 꼭 어디가고 없어!"
"........"

뒹굼이가 혼자 뇌까린다.
'누가 나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는데...치~'


- 한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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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얹은 사람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정돈이를 사랑하시겠습니까?
뒹굼이를 사랑하시겠습니까?





- 선택하는 그대로 운명은 결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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