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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의 담쟁이 넝쿨

by europa11 2008. 8. 12.

 

 

 

***희망의 담쟁이 넝쿨***


희망이란
크고 엄청난 것 들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작고,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이지조차 않는 숨겨진 것 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희망이란 그것을 아끼고 키워올리는 사람에게는
넝쿨처럼 자라올라서...

벽을 뒤덮는 담쟁이처럼
삶을 견고하게 하고 더 높고 더 드넓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늘 믿고 있습니다.


- 한수산의《단순하게 조금 느리게》중에서 -


저도 늘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아무리 깊고 험한 절망의 계곡에서도

 작은 씨앗 하나만한 희망만 있으면

담쟁이 넝쿨처럼 자라 절망의 계곡을 뒤덮습니다.


희망은 힘 입니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너무 작고 깊이 숨겨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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