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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왜 늘어나나요?

by europa11 2008. 10. 11.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왜 늘어나나요?

 

'환율'은 두 나라 사이에 화폐 가치의 교환 비율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모든 가격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이미 잘 알고 있지요? 돈의 가격인 환율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통화 사이의 교환 가치인 환율도 외환 시장(외국 화폐가 거래되는 시장) 안에서 두 통화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출입에 미치는 환율의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원화의 가치가 다른 나라 화폐의 가치보다 떨어져 환율이 오르는 것을 뜻하는 환율 상승은 수출업자의 최대 희망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환율 상승은 수출 업체에게 공짜로 이익을 안겨다 주고 수출을 확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이 모두 좋아하는 포캣몬스터를 미국 돈 1달러에 수출하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환율이 달러당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면 이 업체는 한 개의 포캣몬스터를 팔 때마다 앉아서 100원씩의 이익을 보게 됩니다. 계속 전처럼900원만 받기로 한다면 수출 가격을 개당 90센트로 내릴 수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 수출 업체에 비해 값을 내릴 여유가 생긴 것이지요. 대개의 경우 가격을 내림으로써 수출량을 늘리게 됩니다.

반대로 환율이 달러당 900원에서 800원으로 떨어졌다면 이 수출 업체는 하루 아침에 한 개당 100원을 손해 보게 됩니다. 과거처럼 900원을 계속 받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수출 가격을 1달러 12센트로 올리는 수밖에 없지요. 다른 나라 경쟁 업체보다 값이 비싸지면 전보다 잘 안 팔리게 되겠지요.
결국 환율 상승은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결과는 수출 증대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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