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레이션(ecoflation)
최근 원자재 가격하락과 경기침체로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할 판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에코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8일 세계자원재단과 경영컨설팅업체인 AT커니의 보고서를 인용해 에코플레이션이 향후 10년 동안 소비재 가격의 점진적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이 될 걱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조어 '에코플레이션(ecoflation)'은 '환경(Ecology)'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적 요인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며,
풀이하자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산불, 허리케인의 잦은 발생 등으로
기업의 제조원가가 상승해 결과적으로 소비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
AT커니는 에코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시리얼에서 샴푸까지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순이익이 2013년까지 13~31%, 2018년까지 19~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하는군요.
이와 관련하여 이 회사의 한 컨설턴트는 "기후변화의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노력하지 않으면 전 세계 경제는 결국 이를 부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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