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저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1. 뼈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역시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심한 골다공증을 나타내는 남성의 약 40 % 는 골소실과 관련된 내과적 질환이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지 않아 골다공증의 원인이 일차적으로 노화와 관계가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여성에서의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지만 남성에서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남성의 연령증가에 따른 일차성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남성호르몬 ( 테스토스테론 : testosteron ) 농도의 감소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 있어서 적정한 골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성선 기능저하증과 남성 골다공증과의 상관관계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한 고환 적출술이나 뇌하수체 호르몬 치료법이 척추 골밀도를 급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으며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한 남성의 약 20 %에서 성선 기능저하증이 발견됩니다.
2. 체 구성 ( body composition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은 근육량 ( lean body mass ) 이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화에 따른 근육변화는 노인 남성의 활동도를 저하시키고, 쉽게 넘어지거나 골절을 발생시키는 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성선기능저하증 남성에서 근육량이 감소해 있으며 남성 호르몬을 보충하면 근육량이 증가하며,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노화에 따른 남성 호르몬의 저하가 이러한 체 구성비와 관련이 있으리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3. 성기능
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기력, 극치감, 성행위 빈도, 성적 활동에 대한 관심 등 성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남성 호르몬은 성적 자극에 의한 발기보다 성적 흥미, 수면중 또는 성욕과 무관한 반사성 발기에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4. 전신증상과 기분 ( Mood )
노인 남성들은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이도 활력감소, 우울증, 두통, 성기능 이상, 성욕저하, 성적 호기심 상실, 수면이상, 전신피로, 졸림 등의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남성호르몬을 측정해보면 남성 호르몬이 정상이하이거나 낮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노인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의 보충은 신체 활력과 성욕을 향상시킨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5. 기타
남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적혈구 농도가 점차 하강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남성 호르몬의 투여는 조혈작용을 자극하여 적혈구의 농도를 상승시킵니다. 또한 남성 호르몬은 지질대사 ( 혈중 콜레스테롤 ) 과도 관련이 있어 심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
( HDL-cholesterol ) 을 저하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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