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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by europa11 2009. 2. 4.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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