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발견했다.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부근이었다.
아가~~~~! 하고 부르니 꼬리를 흔들면서 좋다고 달려든다.
제발 나의 눈에 띠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근데, 왜 이렇게도 유기견들이 잘 보이는 걸까?
강아질를 극진히도 예뻐하는 아주머님꼐서
유기견 보호센타에 전화를 하셨다.
그 강아지는.
한참후에 도착한 유기견 보호센타 직원에게 보내졌다
한달간 주인이 나타나길 기다리다가
그후엔 안락사를 시킨다고 알고 있는 나의 상식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당장이라도 데리고 와서 키우고 싶었지만,
10년을 함께한 희망이와의 이별의 아픔이 너무 크기 때문에
동물과의 인연을 맺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고있다.
아직도 우리 희망이를 생각하면,
눈물이 주루룩 흐른다.
양지 바른곳에 곱게 묻은채로
혼자만 놔두고 이사를 왔기 떄문에 항상 마음에 걸린다.
또, 눈물이 난다.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크다.
그래서, 외면을 했지만 마음에 걸려 괴롭다.
나이도 얼마되지 않아보이는 예쁜 흰색 치아와였다.
사람을 잘따르고 성격도 밝아보였다.
자꾸만 생각이 난다.
제발, 주인이 나타나길...
희망이 잠든곳(이사 며칠전에 희망이 한테 다녀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