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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poem

고통을 아는가!

by europa11 2009. 7. 21.

 

 

 

고통을 아는가! 

 그리움의. 

 

몇날을 삭혀도 

또 삭혀도 

삭혀지지 않는 그리움. 

 

움켜질수 없는

 공허만을 

 잡고 또 잡으려 한다.

 

손가락 사이로 몽땅 빠져버릴 것을.

아무 것도 잡히지 않을 것을.

 

오늘도, 

 그리움에 눈먼 소녀가 되어.

 

퍼어런 가슴에

  공허만을

움켜 쥐고 또 움켜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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